춘천고·원주고·상동고, 교육부 자율형공립고 2.0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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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형공립고(자공고)를 추진(본지 1월3일자 4면)하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춘천고·원주고·상동고가 자공고 선정에 도전한다.
29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6일까지 강원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공고 신청 공문을 접수했다.
마감결과 춘천고, 원주고, 영월 상동고 3곳이 자공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다만 춘천고와 원주고가 자공고에 선정되더라도 별도로 학생을 선발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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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형공립고(자공고)를 추진(본지 1월3일자 4면)하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춘천고·원주고·상동고가 자공고 선정에 도전한다.
29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6일까지 강원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공고 신청 공문을 접수했다. 마감결과 춘천고, 원주고, 영월 상동고 3곳이 자공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세 곳 모두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자체협약형’ 모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자체 협의를 진행하고 서류를 제출한 3개 학교의 결격사유, 보완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에 자공고 신청서를 제출할 학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 곳 모두 나름대로의 비전이 있고, 구성원들의 의지도 확고한 상황”이라며 “특히 춘천과 원주는 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를 준비 중이어서 해당 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가산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춘천고와 원주고가 자공고에 선정되더라도 별도로 학생을 선발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년 이상 지속돼 온 고교평준화를 무너트리고 특정 학교만 별도로 신입생을 뽑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와 해당 학교가 위치한 지자체에서도 아쉬움을 표현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자공고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자공고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자공고에 도전 중인 강원도내 고교들은 이를 활용해 자연계 중심의 현 수능체제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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