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앞두고 경계심 확대…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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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데 중요 변수가 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2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이번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연준 인사들이 최근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현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시장 일각에서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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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올해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데 중요 변수가 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2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0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36%로 5.0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9bp 상승, 3.2bp 상승으로 연 3.363%, 연 3.34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23%로 6.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3bp 상승, 7.2bp 상승으로 연 3.369%, 연 3.342%를 기록했다.
현재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 쏠려 있다.
특히 이번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연준 인사들이 최근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현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시장 일각에서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돼 유가가 출렁이며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를 자극한 점도 장기물 금리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첫 미군 공습 사망자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장 초반 1.64% 급등했고 3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1.49%가량 뛰었다. WTI와 브렌트 선물 가격은 각각 지난주 6% 이상 오른 바 있으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재료로, 통상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에 더 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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