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울산 남을 5선 도전

29일 출마 선언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을·4선) 전 대표가 현 지역구에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국제신문 DB

김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울산시민과 남구민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결심의 이유에 대해 “울산 역대 최대 국가 예산을 확보했고 대한민국 미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했으며 세계 최초 수소 트램 착공도 눈앞에 다가왔다”며 “오늘의 결실에 대해 저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커다란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최초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당선된 후 최일선에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국민의힘 중앙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2년 전 전국 지방선거를 승리로 견인했다”며 “울산 최초로 집권당 당 대표에 선출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의리와 뚝심으로 당을 지켜온 저 김기현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울산을 홀대받는 변방에서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격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3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