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대수, 서울 강서을 출마…김성태와 '한노총 동지' 공천경쟁

김철선 2024. 1. 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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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은 29일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모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강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강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강서을 지역구는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인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18∼20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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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진행 발언하는 박대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은 29일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모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강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강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지역에 본사가 있는 대한항공 항공정비사로 40년간 근무하며 인연을 쌓았고, 대한항공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계에서 활동했다.

강서을 지역구는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인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18∼20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곳이다.

김 전 의원 역시 같은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여서 '한국노총 동지' 사이인 두 사람의 공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지역구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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