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선정 5G 주파수 경매입찰액 1414억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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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사흘째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28㎓ 대역 주파수 3일차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차 경매 결과 최고 입찰액은 1414억원까지 뛰었다.
742억원에서 출발한 경매 입찰액은 2일차 55억원 가량 높은 797억원으로 오른 데 이어 이날 617억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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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사흘째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2일차에 약 800억원이었던 주파수 경매가는 출발 금액의 두배 가까이 올라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28㎓ 대역 주파수 3일차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대 50라운드의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방식의 1단계 경매는 이날 25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경매는 첫날 세종텔레콤이 포기한 가운데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 2차전으로 펼쳐졌다. 3일차 경매 결과 최고 입찰액은 1414억원까지 뛰었다. 742억원에서 출발한 경매 입찰액은 2일차 55억원 가량 높은 797억원으로 오른 데 이어 이날 617억원까지 급등했다.
4일차 경매는 30일 오전 9시 26라운드부터 속개된다. 50라운드를 모두 마칠 때까지 양사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과기정통부가 알려주는 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서로 입찰가를 적어 낸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베팅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다. 입찰액이 이전 경매에 비해 크게 올라 승자가 1단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후보 사업자들의 재무적 상황과 향후 투자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애초 낙찰가는 1000억원 내외 가량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입찰가가 1414억원을 훌쩍 넘으면서 '출혈 경쟁' 우려도 나온다.
주파수 경매 승자로 꼽힌 신규 사업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 구축해야 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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