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수요 둔화' LG엔솔, 성과급 870%→362%로 축소

정재훤 기자 2024. 1. 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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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 대비 절반 넘게 줄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870%로,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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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 대비 절반 넘게 줄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뉴스1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AMPC(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변동성이 큰 점을 감안해 성과지표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870%로,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됐다. 지난 2022년에도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1.8% 늘었고, 영업이익은 78.2% 늘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영업이익은 IRA에 따른 AMPC가 포함된 수치다. AMPC 수혜 규모는 1분기 1003억원, 2분기 1109억원, 3분기 2155억원, 4분기 2501억원 등 680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수요 약세 흐름에 따라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방면으로 원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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