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남구을서 5선 도전 선언…"尹정부 성공 뒷받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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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29일 올해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시민과 남구민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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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연합뉴스) 안채원 장지현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29일 올해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시민과 남구민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적었다.
그는 "울산 최초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최일선에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앞장섰고, 국민의힘 중앙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2년 전 전국 지방선거를 승리로 견인했다"며 "또한 울산시민들의 커다란 성원에 힘입어 울산 최초로 집권당 당 대표에 선출되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리와 뚝심'으로 우리 당을 지켜온 저 김기현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또 "검증된 실력과 이기는 리더십'으로, 울산을 홀대받는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격상시키겠다"며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한 재선 박맹우 전 의원이 지난 2022년 울산시장 선거 경선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이력을 겨냥, "나는 정치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하지 않았고, 유불리에 따라 당을 떠나지도 않았다"며 "울산의 오늘을 더 나은 내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중단 없는 전진'만이 해답"이라고 쓰기도 했다.
판사 출신인 김 전 대표는 17대부터 19대 총선까지 울산 남구을에서 3연속 당선됐으며, 이후 울산시장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선 같은 지역구에서 4선에 성공했고, 이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역임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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