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중학생 부모가 사과? 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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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중학생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배 의원실은 29일 발표문을 내고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 사건 이후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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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25일 중학생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배 의원실은 29일 발표문을 내고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 사건 이후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A군의 부모가 경찰서에서 만난 배 의원 측 보좌관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 의원실은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조사 때도 경찰은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 있었느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며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난 27일 오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 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 피의자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 중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쓰인 돌덩이와 비슷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한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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