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좋은 선수→훌륭한 감독, 韓 좋은 팀" 16강 상대 만치니 감독 칭찬 [카타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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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만치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현재는 좋은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그는 한국이 16강을 치른다.
또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6실점 했으나 그들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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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현재는 좋은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그는 한국이 16강을 치른다. 오는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중동 강호' 사우디와 맞붙는다. 한국은 E조 2위(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비겼다. 사우디는 F조 1위(2승1무)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16강에서 붙게 됐다. 두 팀은 익숙한 상대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해 9월 영국에서 친선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이 '월드컵 영웅'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기나긴 무승 부진에 빠져 있던 클린스만호에 첫 승을 안긴 의미 깊은 경기였다.
이번 대결은 분위기가 다르다. 사우디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이 같은 중동 국가인 카타르에서 열려 문화, 환경적으로 비슷하고, 카타르와 인접해 이번 대회 많은 사우디 팬들이 아시안컵을 찾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부터 사우디 팬들의 응원 열기는 엄청났다. 한국과 16강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치니 감독도 사우디의 열광적인 응원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또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6실점 했으나 그들이 좋은 팀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선수 시절 함께 월드클래스 선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공격수였고 현재는 좋은 감독"이라고 말했다.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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