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명품백은 유산이 아니다

이정용 기자 2024. 1. 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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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모여 아름다운 은하수를 이루는 것처럼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간직한 기증품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으로 태어났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이 공간을 채워주신 모든 기증자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역사적 유물을 기증한 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다.

기증한 유물은 역사이자 후대의 유산이기에 모두가 소중하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에서 한 관람객이 방문객들이 남긴 감사의 인사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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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모여 아름다운 은하수를 이루는 것처럼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간직한 기증품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으로 태어났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이 공간을 채워주신 모든 기증자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역사적 유물을 기증한 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다. 기증한 유물은 역사이자 후대의 유산이기에 모두가 소중하다. 대통령의 기록물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이 흐른다 해도 명품백은 유산이 아닌 뇌물의 증거일 뿐이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에서 한 관람객이 방문객들이 남긴 감사의 인사를 읽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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