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경매 1천400억원 돌파…마이모바일 "과열돼 매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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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동통신사업자에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진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주파수 경매 최고입찰금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대역 주파수경매 3일차가 진행된 오늘(29일)까지 최고입찰액 1천414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신규 기간통신사업자를 위해 책정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입니다. 과거 통신 3사가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은 값에 3분의 1 수준입니다.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의 경매를 3일 간 진행한 결과 25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최저경쟁가격 대비 총 672억원이 올랐습니다.
3일차 경매 과정에서 입찰금액이 대폭 뛰면서 당초 우려했던 '승자의 저주'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고가를 써내는 오름 입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하고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 입찰방식으로 결정합니다. 정부가 제시한 입찰가를 검토한 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가 할당받게 됩니다.
윤호상 마이모바일 인찰대리인은 경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매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28㎓주파수 경매에 임하면서 과열되지 않고 합당한 수준에서, 본사업에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생각했는데 그보다 높아지는 것 같아서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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