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SNL코리아' 떠난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집중과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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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SNL코리아'를 떠난다.
29일 소속사 AIMC에 따르면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합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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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주현영이 'SNL코리아'를 떠난다.
29일 소속사 AIMC에 따르면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합류하지 않는다.
주현영은 지난 2021년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시즌4에 이르기까지 '주 기자' '젊은 꼰대'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간판 크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AIMC 측이 주현영이 'SNL코리아 리부트' 제작진에게 전달한 편지를 공개한 가운데 그 안엔 "'SNL'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긴 시간 동안 신중하게 고민하고 내린 결론이니 잘 전달되길 바란다.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지만 다른 작품, 다른 둥지에서의 경험들이 쌓여가며 또 다른 종류의 성장을 느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주현영은 또 "'SNL' 출연을 병행하며 도전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내년 초부터 촬영하게 될 작품의 장르나 색이 어두울 뿐만 아니라 내가 맡게 된 인물의 성격 또한 작품의 메시지를 진중하게 잘 전달해야 한다고 들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꼈다"며 하차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상세하게 전했다.
나아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아무것도 없던 내게 'SNL'의 크루가 될 수 있게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영광이었다"며 소감도 전했다.
한편 'SNL코리아 리부트'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정극배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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