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키운 현장 실무형 우수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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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동명대학교, 동아대학교와 함께 현장 실무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했던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29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우수 지산학 협력사례로 손꼽히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코업 프로그램을 부산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장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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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68명·50개 기업 매칭 '성과'
"실무역량 키울수있어 만족" 소감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우수 지산학 협력사례로 손꼽히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코업 프로그램을 부산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장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역 대학 학사체계에 맞도록 3학년과 4학년 1학기에는 대학에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을 학습하고 2학기에는 지역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게 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실무인재 육성을 위해 참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학생 인건비 200만원과 멘토링 수당 20만원, 학생이 참여하는 기업 프로젝트에 대한 고도화 비용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4월 동명대, 동아대를 참여대학으로 선정했고, 2학기와 동계 계절학기에 총 68명의 학생을 지역소재 우수기업 50개사와 매칭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참여기업 50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전달하고, 2학기 실습완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수기를 공모해 우수사례 7건을 선정,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동아대 전기공학과 김명준 학생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가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기업의 선배 멘토로부터 교육받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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