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출퇴근 교통 혼잡과 직원 불편 한 번에 잡는다

이진우 2024. 1.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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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출입문을 확장 증축하고 직원 편의 도모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정문과 1·2·3문, 형산문 등 총 5개의 출입문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형산문은 대로와 이어진 다른 출입문과는 달리 형산큰다리 아래로 지나는 도로와 이어져 있는데, 규모는 타 출입문에 비해 작은 데 비해 외부 공사인력 등 외부인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원활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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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출입문을 확장 증축하고 직원 편의 도모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정문과 1·2·3문, 형산문 등 총 5개의 출입문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형산문은 대로와 이어진 다른 출입문과는 달리 형산큰다리 아래로 지나는 도로와 이어져 있는데, 규모는 타 출입문에 비해 작은 데 비해 외부 공사인력 등 외부인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원활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4일 포항제철소가 기존 3차선에서 4차선으로 도로를 넓혔다. [사진=포스코]

이에 포항제철소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3차선으로 운영되던 차량도로를 4차선으로 넓혔으며, 기존에는 없던 이륜차 입문 전용 도로를 개통해 출퇴근 시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제철소 직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 직원 및 외부 공사 인력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늘렸다. 형산문 인근에 1개 동으로 운영하던 버스 승강장을 3개 동까지 늘려 한 번에 약 100명의 인원이 냉난방 기능과 좌석이 갖춰진 승강장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제철소 출입 보안을 책임지는 방호 근무자의 근무 환경도 개선했다. 기존 방호 초소 공간을 3배 이상 확장해 화장실과 충분한 휴게 공간을 확보했으며, 방호 근무자가 수동으로 개폐하던 슬라이딩 도어는 전자동 형태의 레일 게이트로 바꾸어 근무 편의를 높였다.

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포항제철소가 신규 준공한 버스 승강장. [사진=포스코]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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