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과 16강 앞둔 만치니 감독 경계 "조별리그 6실점, 큰 의미 없고 강한 팀"

박대성 기자 2024. 1.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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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바리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최고의 팀이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6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강하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 최대한 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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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바리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바리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단계에서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경기당 2실점을 했다. 하지만 연속 실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바리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만치니 감독은 유럽 굵직한 팀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다. 2000년 라치오 수석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피오렌티나(2001년~2002년), 라치오(2002~2004년), 인터밀란(2004~2008), 맨체스터 시티(2009~2013년) 등을 지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전 맨체스터 시티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 새 시대 시작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갈라타사라이(2013~2014년), 인터밀란(2014~2016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2017~2018년)을 끝으로 유럽 클럽 지도자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럽 정상을 밟은 뒤에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이탈리아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지 못한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과 작별했고 2023년부터 사우디아바리아 팀을 맡았다. 카타르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바리아 팀을 지휘하는 조건으로 연봉 2200만 달러(약 294억 원)를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끈적한 축구로 승점을 가져온다. 11월 월드컵 예선부터 아시안컵 본선까지 8경기 동안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선 오만(2-1 승), 키르기스스탄(2-0 승), 태국(0-0 무승부)에 무패를 달리며 16강에 올라왔다.

만치니 감독에게 한국의 공격과 수비에 관해 질문이 있었다. 특히 조별리그 6실점을 했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최고의 팀이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6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강하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 최대한 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6실점을 했지만, 손흥민·이강인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팀으로 싸워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선수였고 감독이었다. 많은 팀과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바리아는 F조에 있어 다른 팀에 비해 회복 시간이 부족하다. 48시간 만에 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만치니 감독도 잘 알고 있었고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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