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광양, 동계전지훈련팀으로 모처럼 만의 '활기'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1.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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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유치 실적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겨울 광양을 찾아 동계전지훈련을 했거나 예정중인 팀은 전국 174개팀 3330여 명 수준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은 됐다고 본다"며 "올해는 백운기 축구대회 확대 영향도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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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개팀 3330여 명 동계전지훈련지로 찾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축구팀 가장 많아
경제 파급효과 36억 6천만원 웃돌듯
동계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유치 실적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겨울 광양을 찾아 동계전지훈련을 했거나 예정중인 팀은 전국 174개팀 3330여 명 수준이다.

광양을 찾는 동계전지훈련팀은 코로나19 여파가 극심했던 2021년과 2022년 각각 20개팀 391명, 76개팀 1515명에 그쳤다가 지난해 123팀 1970명으로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 겨울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179팀 3191명)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63개팀 18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고등부가 39개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확대되면서 전국 고교 축구팀이 몰리고 있다는 게 광양시의 설명이다.

축구에 이어 탁구(42개팀 300명), 육상(14개팀 110명), 수영(12개팀 60명), 태권도(10개팀 120명), 야구(9개팀 180명) 순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는 특히 지역을 찾은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축구, 탁구, 수영, 태권도, 야구 등 종목에 대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동계훈련팀 유치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에 5500만 원, 전지훈련팀 지원 3천만 원 등의 예산을 투입했다.

동계전지훈련 유치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올해는 36억 6200만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은 됐다고 본다"며 "올해는 백운기 축구대회 확대 영향도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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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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