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해양오염 사고 1년 간 32건..3388리터 유출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4. 1.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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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 지난 1년 동안 모두 32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3388리터의 오염물질이 유출됐다.

해양오염 사고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 작업 관리 소홀과 밸브 조작 실수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체와 기기 등 파손에 의한 사고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13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화물선이 1,523리터로 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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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해양오염 사고 해역에서 오일펜스를 설치해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 지난 1년 동안 모두 32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3388리터의 오염물질이 유출됐다.

이는 1년 전보다 9건이 늘어난 것으로 배출량은 7%인 246리터가 줄었다.

해양오염 사고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 작업 관리 소홀과 밸브 조작 실수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체와 기기 등 파손에 의한 사고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13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화물선이 1,523리터로 4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양항 6건, 여수항 5건, 국동항 4건 순이었고 대규모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여수항 정박지 오염사고 위험도가 높았다.

여수해경은 육상과 해상 24시간 사고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정박지와 취약 해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사고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대응하고 해양오염 주요 위해요소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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