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이통' 주파수 경매 3일차 1414억원…30일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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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3일차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참여한 주파수 경매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돼 오후 5시40분에 종료됐다면서 30일 속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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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상 마이모바일 대표 "과열 경쟁 우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가 3일차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참여한 주파수 경매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돼 오후 5시40분에 종료됐다면서 30일 속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는 15라운드부터 출발해 25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경매 3일차 최고입찰액은 1414억원이었다. 최저입찰가 742억원에서 672억원 오른 금액이다. 경매 첫날엔 15억원이 올랐고, 둘째날 40억원이 오른 데 이어 셋째날엔 무려 617억원이 상승했다.
경매가 끝난 후 만난 윤호상 마이모바일 대표는 "원래 8라운드를 하기로 했는데 연장이 되면서 조금 늦어졌다"면서 "처음 주파수 경매에 임하면서 과열되지 않고 28㎓에 합당하면서 사업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격을 생각했는데 그보다 높아지는 것 같아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과열 경쟁 조짐에 우려를 나타냈다.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은 총 50단계까지 진행되며, 끝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2월2일 '밀봉입찰' 방식으로 최종 낙찰 업체를 가린다. 최고 높은 금액을 써내는 업체가 주파수를 낙찰받는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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