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과 오찬 회동... '갈등 봉합' 내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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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 째로,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지 엿새 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서천 화재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서울행 열차를 함께 타고 돌아오면서도 총선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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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 후 첫 식사로 알려져
당정 "김 여사·총선 공천 얘기 없었다" 거듭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오늘(29일) 오찬으로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입장차 등으로 촉발된 여권 갈등 국면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 째로,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지 엿새 만입니다.
이날 회동은 대통령실이 먼저 제안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놓고 여권에서는 이날 회동이 갈등을 '완전 봉합'하는 계기가 됐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총선을 70여일 앞둔 상황에서 당정이 더 이상의 충돌 없이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뜻을 모은 자리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과 대통령실은 회동 내용이 '민생 위주'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주택 문제,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국회에서 밝혔고, 이도운 수석도 대통령실에서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김 여사 논란 해법이나 김경율 비대위원 관련 언급, 총선 공천에 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한 목소리로 부인했습니다.
민감하고 휘발성이 강한 정치 현안보다는, 민생과 경제 등 국정을 놓고 소통하는 당정 협의 차원의 만남이었다는 점을 부각한 것입니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양측이 공개하지 않았을 뿐 회동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김 여사 논란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서천 화재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서울행 열차를 함께 타고 돌아오면서도 총선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날 오찬 회동을 계기로 조만간 대통령실과 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설명 등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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