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츠컨에 패배 추성훈 "분하지만 이게 결과…한 번 더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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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링에 올랐지만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추성훈이 경기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경기 다음날인 29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를 통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한 추성훈은 먼저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중간 중간에 조금 기억은 끊겨있지만 저는 괜찮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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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의 캐치급(84.94kg)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니키 홀즈컨에 1회 TKO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 복싱, 2라운드 무에타이, 3라운드 종합격투기 순으로 라운드마다 각각 다른 규칙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며, 상대가 입식 타격 전문인 만큼 최대한 피해를 줄이며 3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것이 승리의 주요 포인트로 평가됐다.
단체 측의 급한 시합 요청을 받아들여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추성훈은 탐색전 단계에서 한 차례 펀치에 쓰러졌다 일어난 뒤 거리를 좁혀 클린치를 걸었으나 이를 풀어낸 상대의 공세에 결국 두 번째 다운을 허용,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다음날인 29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를 통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한 추성훈은 먼저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중간 중간에 조금 기억은 끊겨있지만 저는 괜찮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급한 시합 요청과 처음 경험하는 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시합에는 졌지만 스스로 결정한 도전에 후회가 없다.”며 “많은 실패, 경험을 함으로써 성공의 길을 찾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글을 마치며 추성훈은 “아직도 아저씨의 도전은 계속 이어간다. 역시 저는 MMA 선수인 만큼 한 번 더 일어나 보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성훈 SNS 소감 전문]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분하지만 이게 결과입니다.
중간 중간에 조금 기억은 끊겨있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급한 시합오퍼, 처음인 룰,
시합은 졌지만 스스로 결정하던 도전에는 후회 없습니다.
많은 실패, 경험을 함으로써 성공의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아직도 아저씨의 도전은 계속 이어갑니다.
역시 저는 MMA 선수.
한번 더 일어나보겠습니다.
사진=ONE 챔피언십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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