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공공기관 재이전 정부 균형발전 역행"

경남=노수윤 기자 2024. 1.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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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이번에 또다시 부서 이전하려다 철회했으나 2022년 5월 1차로 핵심부서를 이전했다.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9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이전한 핵심부서도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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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이전 핵심부서도 복귀시켜야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3번째)가 실국본부장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이번에 또다시 부서 이전하려다 철회했으나 2022년 5월 1차로 핵심부서를 이전했다.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공공기관 재이전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9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이전한 핵심부서도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이번에 일부 부서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다 경남도와 진주시 등이 반발하자 자치단체와 합의 없이는 이전 않을 것이라며 이전 계획을 철회한 상태다.

이어 박 도지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에서 항공산업 관련 완제품을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나 현재 군수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경남도와 협의해 사업영역을 민간으로까지 확장한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리더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외부에서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에 KAI와 같은 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지정해 주변 관련 기업,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방식으로 기회발전 특구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빛철도 특별법과 관련해 "달빛철도는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인식되는 경남 서북부 지역을 경유한다"며 "이는 서북부 경남 발전의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서북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도 주문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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