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해역 해양오염사고 32건...대부분 부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3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약 3388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동부지역 바다에서 총 3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건수로는 9건이 늘었지만 배출량은 전년 대비 246ℓ(7%)가 감소했다.
또한,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13건으로 전체사고의 41%를 차지하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화물선이 1,523ℓ(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3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약 3388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동부지역 바다에서 총 3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건수로는 9건이 늘었지만 배출량은 전년 대비 246ℓ(7%)가 감소했다.
해양 오염사고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 작업 관리 소홀 및 스위치·밸브 조작 실수 등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11건(34.4%)으로 다수였고, 선체, 기기 등 파손에 의한 사고가 9건(28.1%)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또한,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13건으로 전체사고의 41%를 차지하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화물선이 1,523ℓ(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 별로는 광양항 6건(19%), 여수항 5건(16%), 국동항 4건(12%) 순으로 차지했으며, 대규모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여수항 정박지 오염사고 위험도가 높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대응하고 해양오염 주요 위해요소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승수 "30년간 낸 축의금 10억 이상…서울 외곽 아파트값"
- 이지아, 저소득층 아동 위해 4년째 IT 기기 지원
- 김호중 "하루 배달비 40만원…배달 어플 VVIP"
- 4세 아들 조수석 태우고 음주운전한 아빠, 경찰 추적에 과속으로 도주하다 잡혀
- ‘이혼·양육권 포기’ 율희, 아이들과 재회…“공개 조심스러워”
- “공원에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좀 이상해요, 샌들을…” 무슨 일인가 했더니
- ‘신빙속여제’ 김민선, 10년만에 이상화 넘어 한국新 수립
- 대박난 겨울축제, 입맛 더해 흥행할 늦겨울 축제들[함영훈의 멋·맛·쉼]
- '선산' 류경수, 얼굴 갈아끼우는 캐릭터 변주…'변검술의 귀재'
- 요즘 병사들 “군에서 1000만원 모아 여행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