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출국금지 해제되자마자 영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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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았던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가 출국금지 해제 조치가 되자마자 곧바로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 협박범이 친형수로 추정돼 재판 중이며 황의조 역시 영상 중 일부가 불법 촬영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연인이 피해자는 불법 촬영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황의조 측에서 이들의 신상을 추론할 수 있는 정보까지 언론에 알려 이 혐의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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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았던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가 출국금지 해제 조치가 되자마자 곧바로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서울경찰청 측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의) 출국금지 조치가 28일 만료됐는데 연장하지 않았다"며 "지난 25일 황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했고 관련자 진술과 그간 확보된 증거 자료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만간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 황의조는 2부리그인 챔피언십 노리치 시티에서 전반기를 뛰다 임대복귀해 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갔다. 잔류보다는 새로운팀으로 이적이 점쳐지는 상황. 이적시장마감은 1월까지다.
황의조는 작년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그 협박범이 친형수로 추정돼 재판 중이며 황의조 역시 영상 중 일부가 불법 촬영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연인이 피해자는 불법 촬영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황의조 측에서 이들의 신상을 추론할 수 있는 정보까지 언론에 알려 이 혐의까지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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