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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서 원숭이가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다.
원숭이는 스마트폰이 신기한 듯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한편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는 터줏대감 로랜드고릴라를 비롯해 장난기 많고 활발한 침팬지 가족들, '숲속의 사람'이라 불리는 오랑우탄과 아프리카에 고향을 둔 망토원숭이, 아누비스개코원숭이, 맨드릴, 브라자원숭이, 사바나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 8종 91수가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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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9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서 원숭이가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다.
원숭이는 스마트폰이 신기한 듯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두세 살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유전적으로 가까운 동물로 꼽힌다. 모방을 통해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원숭이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에는 터줏대감 로랜드고릴라를 비롯해 장난기 많고 활발한 침팬지 가족들, ‘숲속의 사람’이라 불리는 오랑우탄과 아프리카에 고향을 둔 망토원숭이, 아누비스개코원숭이, 맨드릴, 브라자원숭이, 사바나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 8종 91수가 지내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6월부터 관람환경 정비에 나섰다. 원숭이들의 활동공간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당초 관람객 시야에 불편함을 주었던 구조물 위치도 변경됐다. 또한 천장·벽체 누수 방지를 위해 건물 옥상에 방수 처리를 했으며 노후했던 내·외부 공간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유리로 된 내·외부 전시창을 교체하고, 관람객이 동물의 생태를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인공암반도 조성했다. 곳곳에 다양한 동물 정보를 담은 설명판을 비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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