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방한' 축구스타 베컴 "손흥민? 인품 훌륭, 축구 지금처럼만 하면 돼"

금윤호 기자 2024. 1. 2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외모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이름을 떨친 데이비드 베컴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칭찬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29일 서울 중구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선수 시절 뛰어난 외모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이름을 떨친 데이비드 베컴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칭찬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29일 서울 중구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베컴은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갖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최진철, 김남일 등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다.

먼저 베컴은 "4년 전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매우 기쁘다.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프레데터 30주년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께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고, 한국은 저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컴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의 평가전을 위해 방한했다. 당시 베컴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마이클 오언과 박지성의 득점으로 한 골씩 주고 받아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해당 경기에 대해 베컴은 "나는 부상 중이라 뛰지 못했고 아쉬움이 남았었다"면서 "한국은 강했고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즐거운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인사를 나누는 데이비드 베컴(왼쪽)과 김남일

이어 같은 아디다스 모델 홍보를 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주장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에는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선수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사랑한다. 훌륭한 인품을 갖췄다. 손흥민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다. 그는 특별하다"라고 극찬했다.

선수 은퇴 후 현재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 제2의 축구 인생을 보내고 있는 베컴은 "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항상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고 싶었는데 작년에 우리 팀에 오게 됐다. 덕분에 마이애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컴은 이날 행사를 소화한 뒤 추가 일정을 마치고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