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김영봉 2024. 1. 29.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주가조작 일당과 이 씨 도주를 도운 조력자 등 총 1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가 구속됐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법 정문/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이날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씨 변호인은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 등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영풍제지 주식 3597만주 상당을 시세 조종해 2789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6일 새벽 제주도 해상 선박에서 밀항을 시도하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붙잡혔다. 이 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검찰은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0월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가 불거지고 이 씨가 도피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주가조작 일당과 이 씨 도주를 도운 조력자 등 총 1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