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원가 부담에 작년 영업익 35% '뚝'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1.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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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해 판매관리비 증가로 예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23년 한 해 매출액 2조5204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해당 기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620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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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4분기 흑자전환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판매관리비 증가로 예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23년 한 해 매출액 2조5204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35.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주정 등 원재료 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판관비 등 증가"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해당 기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620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6.7% 상승했다.

같은 날 SK바이오팜은 2023년 한 해 매출액 3549억원, 영업적자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2% 늘었고 영업적자 폭은 3분의 1가량으로 축소됐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4분기에 매출액 1268억원, 영업이익 15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9%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은 SK바이오팜 매출액을 1063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이날 롯데정보통신은 2023년 한 해 매출액 1조1967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66.3% 늘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실적 개선 이유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를 들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3년 4분기에 매출액 3464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8% 늘었고 영업이익도 14.7% 증가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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