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만난 尹·韓…157분 '민생 회동'

우제윤 기자(jywoo@mk.co.kr),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1.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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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2시간가량의 오찬이 끝난 뒤엔 윤 대통령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

윤 원내대표는 오찬 후 브리핑에서 김 여사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거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민생 문제만 얘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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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 위해 중대법 협상 지속"
金여사 대응 문제는 거론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창밖을 내다보며 대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투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불거진 당정 갈등을 사실상 봉합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지난 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잠시 만난 뒤 엿새 만의 공식 회동이다. 당정 갈등 봉합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2시간가량의 오찬이 끝난 뒤엔 윤 대통령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고, 대화 주제는 민생 문제에 집중됐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해 윤 대통령은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포함한 민감한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오찬 후 브리핑에서 김 여사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거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민생 문제만 얘기했다"고 답했다.

[우제윤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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