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엔터 투자 'K팝 ETF' 30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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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POP)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이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압축 투자하며,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다.
해당 지수는 K-팝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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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 최근 연평균 28% 매출성장
K-팝(POP)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국내 4대 기획사에 전체 자산 95%를 넣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가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압축 투자하며,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다.
해당 지수는 K-팝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특히 상위 4개 종목의 비중을 95%까지 높였다.
지난 26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에스엠(25.92%) △하이브(24.90%) △JYP Ent(23.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19.3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2016년부터 8년 동안 연평균 28%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이 19.13%에 달한다.
올해 들어 엔터테인먼트주에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실적 컨센서스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개사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70.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및 내년에도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성과 공연 및 음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엔터산업의 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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