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하면 사망 위험 23%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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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사망 위험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9만7204명의 데이터를 사용해 NHS 건강검진 예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사망 위험 및 14가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균 9년간 추적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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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사망 위험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 설레스트 매크래켄 교수팀은 29일 의학 저널 BMC 메디신에서 영국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 건강검진 프로그램 참여자와 비참여자 9만7000여 명을 9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HS 건강검진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신장질환 위험에 노출된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예방 검진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9만7204명의 데이터를 사용해 NHS 건강검진 예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사망 위험 및 14가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균 9년간 추적 관찰했다.
통계의 모집군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건강검진 예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4만8602명이다.
비교 항목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뇌졸중, 치매, 심근경색, 심방세동, 심부전, 지방간 질환, 알코올성 간 질환, 간경변, 간부전, 급성 신장 손상, 만성 신장 질환 등 14개 질환과 심혈관 사망률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다.
분석 결과 NHS 건강검진 참여자는 비 참여자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각각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병 위험에서도 건강검진 참여자가 비 참여자보다 간경변 진단율이 44% 낮았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19%, 심근경색 15%, 심방세동 9%, 급성 신장 손상 23%가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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