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도 애플보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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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앞지르고 시가총액 전 세계 1위에 오르자 우리나라 투자자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1월 1~29일 서학개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2억5196만달러(약 3368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도 3조21억달러(약 4014조원)로 상승해 애플의 2조9752억달러(약 3978조원)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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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장터 'GPT 스토어' 효과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앞지르고 시가총액 전 세계 1위에 오르자 우리나라 투자자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1월 1~29일 서학개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2억5196만달러(약 3368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순매수량 2위인 테슬라의 1억6640만달러(약 2224억원)를 큰 폭으로 앞지른 수치다. 한편 애플은 같은 기간 3억5944만달러(약 4805억원) 매도해 매수 금액인 2억5828만달러(약 3453억원)를 넘었다. 이처럼 서학개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지난해 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올해도 이어지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해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례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거래일인 1월 2일(현지시간) 주당 370.87달러(약 49만5853원)에 불과했으나, 가장 최근 거래일인 1월 26일에는 403.93달러(약 54만54원)로 거래를 마감해 이 기간 수익률이 8.91%에 달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도 3조21억달러(약 4014조원)로 상승해 애플의 2조9752억달러(약 3978조원)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에 등극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GPT 스토어'에 주목하고 있다. 2022년 AI 챗봇 '챗GPT'를 선보여 주목받은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9%가량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올 들어 일반인이 자유롭게 AI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내놓으며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1일 출시한 GPT 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컨센서스(Consensus)'는 과학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로, 약 2억편의 논문을 학습해 이용자의 묻는 말에 과학적인 답을 주는 챗봇이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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