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소프라이즈~" 고물가에 할인 들어가는 '한우'!!

이은지 2024. 1. 29. 17: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설 성수품 사과, 배 비싸고 무, 소고기 저렴...저렴한 수입 과일 활용도

-국거리용 양지, 작년 대비 10% 가량 하락...소고기 무국 식단 추천

-한우자조금협회 '소프라이즈 행사' 로 최대 58% 할인까지

-당근, 무, 양배추 등 뿌리 채소로 섬유질 많은 제철 식단 추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네 경제가 힘들고 고령화 사회가 어렵고 저출산이 힘들어도 장바구니에는 오늘 일용할 양식이 들어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일 것 같은데요. 저희가 매주 월요일 그 행복의 조건들 잘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생생물가 생생장바구니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대리(이하 정지희):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이제 근데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죠? 주변에도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과장님은 어떠세요?

◆ 정지희: 네 정말 빨리 가고 있습니다.

◇ 김우성: 그러니까요. 월초네 이랬는데 벌써 월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설날도 훅 다가왔습니다. 정말 가까워졌거든요. 설 관련해서 여러 가지 가격 조사했다고 하셨는데요. 그 내용부터 먼저 알려주시죠.

◆ 정지희: 네 안녕하세요. 어느덧 설날이 열흘 남짓 남았는데요. 저희 지난주 화요일에 조사했던 설날 성수품 가격 조사 결과가 조금 있어서 이에 관해서 좀 다뤄볼까 합니다. 반가운 얼굴을 보는 설 명절이기는 한데 또 한편으로는 주머니 사정도 생각을 아예 안 할 수가 없죠. 지난주 저희 한국농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했던 설 차례상 구입 비용 조사 결과를 보시면 사과 배 과일류는 작년 이맘때보다 비싸고 무와 소고기는 예년보다 저렴합니다. 보시면서 사과, 배는 딱 집어들다가 좀 비싸다 싶은 생각이 드셨을 수도 있는데요.

◇ 김우성: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

◆ 정지희: 아무래도 사과, 배는 1년에 딱 한 번 가을에 수확하는 품목이죠.

올해는 여러 가지로 기상 악재가 많이 겹치면서 평시보다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크레이 농업관측센터에 의하면 사과 생면 사용량은 평년보다 16% 감소했고 배의 저장량 또한 10.6% 정도 감소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일류 강세가 지속되다 보니까 정부는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톤을 공급하고 있고요. 또한 840억 예산을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투입하는 등 여러 가지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설 성수품은 아니지만 올해 샤인머스켓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또한 망고 바나나 등 수입과일 6종 할당관세 추진 등 여러 가지 정책을 하고 있으니 사과 배 외에 다양한 과일을 준비하셔서 다채롭게 과일 한 장을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무슨 엄격한 원칙이 있는 거 아니니까요. 차례상에 망고 올리면 어떻습니까? 체이 올라가면 어때요? 원래는 차례상은 정말 차와 밥 뭐 간단한 것만 올려놓고 한다는 이왕 선생님, 퇴계 이왕 선생의 후손들이 그렇게도 얘기하거든요. 오늘 저희가 알려드린 싼 품목으로 좀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과일 얘기도 이렇게 했지만 좀 명절 앞두고 여러 가지 다른 품목도 많잖아요. 저렴한 품목들 있을까요?

◆ 정지희: 네. 올해는 무랑 소고기 가격이 특히 저렴한 편인데요. 무는 재배 면적도 많이 늘어났고 기상 여건도 정말 좋은 편으로 도매 가격이 평년보다 20% 이상 하락해서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 김우성: 아이고 우리는 싸서 좋은데 농민들은 또 걱정이군요.

◆ 정지희: 네. 밭을 갈아엎는다는 기사도 종종 보이는 이때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 분은 비타민c도 풍부하고 지금처럼 독감이랑 감기가 유행하는 때에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명절을 맞이해서 많이 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예. 소고기 가격

◆ 정지희: 소고기 가격도 2023년 내내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 또는 걱정이 많이 컸다고 기사화도 많이 됐는데요. 소 가격 조사 결과 소고기 가격 내림세가 두드러져서 목걸이용 양지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10%가량 하락했습니다. 아무래도 농산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소고기 등의 축산물이 단가가 또 크잖아요. 그러다 보니 저희 설 차례상 가격 조사 결과 값에도 조금 영향이 있었습니다.

◇ 김우성: 예. 소고기 그리고 무 소고기, 뭇국 바로 연결이 되네요.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고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 가격이 이렇게 내렸다 내렸다 하더라도 사실은 앞서 말씀하셨듯 좀 비싸요. 소고기 사주는 건 정말 진심이다 이렇게 표현할 정도로 비싼 고기인데 그래도 조금 더 저렴하게 사고 싶다 이런 분들 있을 것 같습니다.

◆ 정지희: 예. 작년 설에도 있었고 올해 추석에도 있었죠. 소고기와 서프라이즈를 합친 소프라이즈 행사

◇ 김우성: 소프라이즈군요.

◆ 정지희: 네 한우자조금협회에서 진행하는 스프라이즈 행사 또다시 시작합니다.

1월 29일 오늘부터 온라인몰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한우 장터에서는 접속이 지연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저도 접속에 실패했습니다. 전국 11개 한우 브랜드 등심, 채끝, 국거리 등 최대 58%까지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접속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고요. 2월 2일부터는 전국 농축협 매장과 대형마트에서도 관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구매를 예정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일정을 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네 한우 채끝 같은 거 이렇게 쫙 구워놓으면 우와 소프라이즈 하네요. 정말 그런데 지금은 좀 접속이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좀 지켜보시다가 들어가 보시고 2월 2일부터는 근처에 농축협이나 대형마트 장보실 때도 할인되는지 잘 살펴서 명절 가족들하고 좀 맛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도 안내해 주십시오.

◆ 정지희: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 계속 말씀을 많이 하셔서 제철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살짝 애매한 감이 있지만 올해 특히나 저렴한 농산물은 무엇일까 살짝 정리를 해봤는데요. 요새 예년보다 저렴한 농산물은 다른 것도 있지만 당근, 무 양배추가 계속해서 저렴한 편입니다.

당근은 kg당 가격으로 작년 이맘때 4,700원대였는데 최근에는 3200원대로 가격 인하가 많이 된 편이고요. 당근이나 무 비슷하게 땅 밑에서 자라는 뿌리 채소 가격이 다 전반적으로 좀 저렴한 편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그리고 요즘 제주도에서 많이 출하되는 양배추 베타카로틴이랑 섬유질이 풍부한 양배추는 기름진 명절 음식과 함께 하시면 각종 성인병 예방이나 기타 등등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예. 소고기 싸다고 소고기 막 사서 맛있게 드실 때 양배추, 무, 당근 가늘게 채치셔가지고 식초 같은 것들 뿌려서 약간 기호에 맞춰서 양념 넣으신 다음에 샐러드처럼 한번 드셔보십시오. 소화도 잘 되고요. 건강에도 좋습니다. 오늘도 역시 세상은 복잡해도 장바구니 안에 행복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네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지희: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