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는 OO컵이 없다? 제대로 제로로 만든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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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생활백서>
◇ 박귀빈 : 지난 1월 23일에, 경기도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경기도는 광역지자체로서 현행 법령에서 제한하지 못한 일회용품 사용 분야에 대한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4개 분야, 16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한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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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1월 2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서진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선언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일회용품 제로가 정착됐다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선언한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서진석(이하 서진석) : 안녕하세요. 경기도청 자원순환과장 서진석입니다.
◇ 박귀빈 : 지난 1월 23일에, 경기도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종합대책을 수립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서진석 : 1인 가구 증가, 비대면 소비 일상화로 경기도 플라스틱류 가정 재활용 폐기물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재활용보다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 * 道 플라스틱류 가정 재활용 폐기물 60% 증가 [('19)578톤/일 → ('21)923톤/일] )
경기도는 광역지자체로서 현행 법령에서 제한하지 못한 일회용품 사용 분야에 대한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4개 분야, 16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한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 박귀빈 : 종합대책에서 경기도가 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은 어떤 걸까요?
◆ 서진석 : "일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라는 비전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종합대책으로, 경기도의 일회용품 제로 선도적 정책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박귀빈 : 그렇다면 종합대책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서진석 : 먼저, 공공부문 일회용품 저감 선도를 확대하고자, 경기도는 작년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을 제로화하고, 올해부터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28개 산하기관까지 일회용품 저감을 확행할 수 있도록 道 직접 관리체계를 도입하여, 일회용품 제로 공공부분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회용품 저감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다회용기 운영 특성을 반영하여 다회용기 특화지구를 시범조성하고, 전통시장·소규모카페·다중이용시설 지원을 통해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도민 참여 유도를 위해 일회용품 저감으로 만든 사회적 가치를 도민께 돌려드리고자, 다회용기 사용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여,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 등 일회용품 저감 활동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혹시 과장님만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팁이 있으실까요? 평소 어떻게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하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
◆ 서진석 : 우선 투명 플라스틱은 상표 표지를 뜯어서 버리고 있고요. 가급적이면 다회용기를 가지고가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사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제일 잦은 경우가 배달음식이잖아요? 청사 내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 그럼 청사에서는 배달음식 시키실 때 직접 그릇 가지고 가서 포장해 오시는 건가요?
◆ 서진석 : 이미 다회용기로 전환을 해서, 올해부터는 청사 내에 일회용품 용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서진석 : 이번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은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 제로 경기도를 위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일회용품 줄이기에 관심 가져주시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도민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이었습니다. 과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서진석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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