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엔터 매각설 사실 아냐"

최은수 기자 2024. 1.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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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SM)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9일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당사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사는 카카오가 SM엔터를 매각하기 위해 게임사 엔씨소프트에 매각 의사를 물밑에서 타진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 주식을 공개매수로 매입, 총 39.87%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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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에 매각 타진 보도에 공식 부인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지트(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SM)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9일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당사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사는 카카오가 SM엔터를 매각하기 위해 게임사 엔씨소프트에 매각 의사를 물밑에서 타진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이와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SM 인수과정에서 불거진 사법리스크로 인해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카카오는 SM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 주식을 공개매수로 매입, 총 39.87%를 확보했다. 그러나 카카오의 일부 임원진이 하이브와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가 최근 SM 일부 임원 상대로 PC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매각설에 힘이 실렸다. 카카오는 이번 감사가 자사에 인수된 후 본사와 사전 상의없이 진행한 투자 건의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SM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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