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지 정한 '尹의 남자들' 생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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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속속 출마 지역구를 확정하고 있다.
친윤 인사들이 택한 선거구는 대체로 국민의힘 입장에서 '양지'거나 최소 험지는 아닌 곳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이 의원은 지역구 분구 시 신설될 하남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갑은 현역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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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 주진우 해운대갑
신범철 前차관 천안갑 출마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4·10 총선을 앞두고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속속 출마 지역구를 확정하고 있다. 친윤 인사들이 택한 선거구는 대체로 국민의힘 입장에서 '양지'거나 최소 험지는 아닌 곳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29일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며 경기 하남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당내에서 친윤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하남 출마를 통해 수도권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할 일 많은 하남의 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기"라며 "국민의힘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여당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일한다면 하남 발전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나서는 하남시는 인구 증가로 이번 총선에서 분구가 유력시되고 있는 곳이다. 이 의원은 지역구 분구 시 신설될 하남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동을 포함하는 하남갑은 하남을에 비해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지역구로 분류된다. 하남은 분구를 겨냥해 이미 여야에서 줄잡아 15명 이상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같은 날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검사 출신인 주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네거티브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주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정부·부산시·해운대구 간 긴밀한 협업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라며 "제 국정 경험과 공적인 네트워크를 살려서 뚝심 있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대갑은 현역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당내에서는 주 전 비서관 외에도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이 예비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충남 천안갑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신 전 차관은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갑 지역구 시민들과 함께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겠다"고 선언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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