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양 60%가 1천가구 넘는 대단지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1.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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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로 집계됐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70%에 달한다.

올해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17만5640가구 중 39.4%(6만9213가구)는 다수 시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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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심 재건축·재개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로 집계됐다. 29만2807가구 중 17만5640가구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이 같은 대단지 비중은 부동산R114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에는 21만1306가구 중 10만1718가구로 대단지 비중이 48.1%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단지 분양 비중은 수도권이 62.3%로, 지방(57.0%)보다 높다. 수도권은 16만5377가구 중 10만3014가구가 대단지다. 이는 서울과 경기에서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분양이 각각 3만가구 이상 계획됐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70%에 달한다.

대단지 분양 아파트의 컨소시엄 사업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17만5640가구 중 39.4%(6만9213가구)는 다수 시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시공사들이 연합해 수주하면 입찰비와 공사비 등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분양물량 중 컨소시엄으로 짓는 비중은 2021년 31.8%에서 2023년 39.7%로 높아졌다. 올해 초 청약을 접수한 결과 일부 타입이 미달된 경기도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2878가구) 역시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지어진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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