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집콕만 잘 해도 30만원? 마케팅 '대세'된 이색 알바들

이새누리 기자 2024. 1.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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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알바', '성덕 알바', '휴양 알바'까지…업체 간 제휴 활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이 이색 알바를 내놨습니다.

임무는 설 연휴 동안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정주행하고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먹은 뒤, 소셜미디어에 뭘 했는지 사진과 함께 올리면 끝입니다.

일명 '집콕 알바'인데요.

다음 달 7일 발표되는 당첨자는 알바 수행을 위한 30만원과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알바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말은 아르바이트지만 사실상 휴가비 받는 거나 다름없는 거 같은데, 이런 이색 알바는 종종 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엔 놀이공원과 손잡고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판다, 푸바오를 위한 일일 매니저를 구했는데요.

알바비 50만원의 이른바 '성덕 알바' 경쟁률은 약 45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한 여행 플랫폼은 자사 대표 서비스인 '일정짜기'로 여행 계획만 잘 세우면 여행비 300만원을 주는 '휴양 알바'를 기획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만한 마케팅 수단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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