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엘지배 결승 1국서 변상일에 불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서 9단이 엘지(LG)배 결승 1국에서 승리했다.
신진서는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하지만 중반 변상일이 좌하귀에 침투하며 변화가 일어났고, 이후 신진서의 미세한 우위가 이어졌다.
신진서는 통산 3번째 엘지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진서 9단이 엘지(LG)배 결승 1국에서 승리했다.
신진서는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31일 2국에서 이기면 정상에 오른다. 우승 상금 3억원.
두 기사의 대국은 중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인공지능 승패예측도 한 집 이내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중반 변상일이 좌하귀에 침투하며 변화가 일어났고, 이후 신진서의 미세한 우위가 이어졌다. 신진서는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하며 상대의 항복을 끌어냈다.
신진서는 “초반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아졌다. 끝까지 어려웠고, 미세하게 좋다고 느끼긴 했지만 여유 있을 만큼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또 “결승 3번기에서 1-1로 최종국까지 가면 준우승하는 징크스가 있다. 3국에서 부담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어렵게 결승에 올랐고, 결승 1국에서 이긴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진서는 통산 3번째 엘지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신진서는 앞서 24회, 26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엘지배에서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의 기사가 각각 12회 우승컵을 챙겼고,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엔 중국과 일본의 기사가 탈락하면서 국내 선수의 결승전이 이뤄졌다.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장연 박경석의 자부심… “고통스러워도, 고통이 기쁨 아닌가”
- “검찰, 실제 교통사고를 거짓말이라 기록”…미투 6년 서지현의 시간
- ‘구속영장’ 김종국 전 기아 감독…후원업체서 억대 금품수수 혐의
- ‘장밋빛 경제’ 외는 중국 언론…‘청년 부자’ 앞세운 노동의 실체
- 고 이선균 주연 ‘잠’ 제라르메 영화제 대상
- ‘사법농단 수사팀장’ 한동훈, 무죄 판결에 “후에 여러 평가 있을 것”
- 경찰 “배현진 공격 중학생 PC 분석중…부모 법조인 아냐”
- 4월에 가는 푸바오, 중국과 사이 좋아지면 돌아올 수도 있나요
- “‘군필 여성’만 경찰·소방관 채용”…이준석 개혁신당 ‘이대남 공약’
- “엄마한테 전화해줘” 스토킹살인 피해자 6살 딸, 이제야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