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2단계 로드맵 마련…차별화된 특화시설 보강

유형재 2024. 1.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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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무릉별유천지의 2단계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종합적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무릉별유천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역개발사업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 사업에 국비 확보 등 청신호가 켜졌으며 무릉권역 관광 벨트화 구축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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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용역 시행…"무릉권역 관광벨트 완성"
동해 무릉별유천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무릉별유천지의 2단계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종합적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무릉별유천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역개발사업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무릉별유천지는 50년간 채광으로 폐허가 됐던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관광지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개장 2년 만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명성을 얻고 있는 동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개발 여건 분석과 기본구상, 부문별 기본계획, 인허가 이행 등 용역 내용을 보고받고 제안사업 검토, 사업 방향 및 공간 구상을 주제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4억2천만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는 삼화동 산 110번지 일원 93만4천890㎡에 무릉별유천지만의 스토리를 담은 특화 아이템 발굴과 투자 기대효과 창출을 방향으로 설정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한, 휴식과 나만의 명소 등 최신 관광 트렌드가 접목된 숙박시설, 야간경관, 둘레길, 카페쉼터 등의 제안이 담겨 있다.

이밖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무릉별유천지 이미지를 확인하고 무릉별유천지만의 정체성은 물론 브랜딩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시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 사업에 국비 확보 등 청신호가 켜졌으며 무릉권역 관광 벨트화 구축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이날 착수 보고에 이어 기초조사 및 기본구상, 계획안 협의 및 작성, 관계기관 사전 협의, 인허가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기존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라벤더 정원, 청옥호, 금곡호 등 주변과 조화되는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보강해 무릉권역 관광벨트를 완성, 전국 10대 관광도시 2천만 관광도시 도약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릉별유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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