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규 소각장 입지 재공모 '7곳' 신청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1.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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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신규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재공모한 결과 모두 7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 재공모 결과 광주 서구에 주소지를 둔 곳이 1곳, 남구와 북구, 광산구에 주소지를 둔 곳이 각각 2곳 등 모두 7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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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1, 남구‧북구‧광산 각2곳…입지 선정 절차 추진
응모요건·입지여건·후보지 평가 거쳐 최종입지 확정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신규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재공모한 결과 모두 7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 재공모 결과 광주 서구에 주소지를 둔 곳이 1곳, 남구와 북구, 광산구에 주소지를 둔 곳이 각각 2곳 등 모두 7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광주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입지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2월 1일 입지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응모요건 파악 △입지여건 조사 △분야별 평가(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 등을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모든 과정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타당성조사 과정과 결과를 광주시보 등에 공고하고 20일 이상 지역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타당성조사 결과, 열람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입지를 결정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 법적으로 지원하는 편익시설과 광주시 차원의 특별지원까지 모두 1000억원 이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60일간 재공모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4월 1차 공모때 신청한 입지후보지 6개소 모두 응모요건이 충족되지 않아(거주세대 동의서 미제출) 입지선정위원회가 '부적합' 의결하면서 재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사업구상 용역을 통해 자원회수시설 규모(650t/일)를 확정하고, 광주온을 통한 설문조사 등 대시민 홍보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시설 알리기에 주력했다.

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천안(한들문화센터), 아산(환경과학공원)과 덴마크(아마게르바케) 사례 등을 소개,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점을 공유했다.

광주시 박윤원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입지 선정을 포함한 모든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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