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팀장급 3분의 1 교체…류희림 "키워드는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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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9일 팀장급 3분의 1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 "지난해 10월 류 위원장의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출범에 의견서를 낸 팀장 11인 중 7명이 보직을 박탈당했다"며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이번 인사의 본질은 보복 인사"라며 이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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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9일 팀장급 3분의 1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이날 인사와 함께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지난 해 취임 초 인사는 실무를 위한 신속 인사여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정기인사가 제게는 취임 후 사실상 첫 인사"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번 인사 핵심 키워드를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연공서열이나 보직자 여부에 관계없이 원점에서 검토한 '원점 발탁'이라는 것이다.
또 류 위원장은 일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전문·연구위원의 역할을 강화했다고도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방송 시대인 만큼 지역 심의·모니터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있을 평직원 인사에도 인사원칙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 "지난해 10월 류 위원장의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출범에 의견서를 낸 팀장 11인 중 7명이 보직을 박탈당했다"며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이번 인사의 본질은 보복 인사"라며 이를 규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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