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벽돌 쌓던 70대 노동자 사망…경찰 조사
김현수 기자 2024. 1. 29. 17:33
경북 영덕의 한 리조트 공사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18분쯤 영덕군 강구면 한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1m 높이의 작업대에서 벽돌을 쌓는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숨졌다.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가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된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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