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MMORPG 기대주, 서비스 준비 ‘본격화’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1.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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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MMORPG 장르의 반격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레드랩게임즈의 '롬',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의 신작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베테랑 개발진이 뭉친 신생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도 신작 MMORPG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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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확정…‘롬’·‘아스달’도 임박
모바일 MMORPG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사진=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MMORPG 장르의 반격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레드랩게임즈의 ‘롬’,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의 신작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중국산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이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구글 플레이 톱10에 재진입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는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다.

다만 기존 MMORPG의 강세도 여전한 상황이다. 구글 플레이 톱10에 ‘리니지M’, ‘리니지W’, ‘오딘: 발할라라이징’, ‘나이트 크로우’, ‘뮤 모나크’, ‘리니지2M’ 등 6종의 MMORPG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시를 앞둔 신작도 다수다. 한빛소프트의 경우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오는 2월 22일 출시한다. 유명 PC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기대를 모은다. 원작은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MCC) 시스템과 NPC 캐릭터를 영입해 활용할 수 있는 NPC 영입 시스템 등의 차별 요소를 앞세워 지난 2006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도 원작의 주요 특징을 계승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게임성을 개선해 주목 받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 예정인 ‘롬’
넷마블의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베테랑 개발진이 뭉친 신생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도 신작 MMORPG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 예정인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는 신작이다. 게임 초반부부터 다른 이용자와의 자유로운 전투(PK)가 가능하고 장비 획득과 성장의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10개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분기 중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내달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를 예고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해 준비한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아왔다. 원작 드라마를 계승한 시나리오와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과 재료 채집, 요리 등 실제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넷마블은 지난 2022년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를 통해 시연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가 언리얼엔진5 기반 신작 ‘레전드오브이미르’를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넷마블이 ‘레이븐2’, ‘RF온라인 넥스트’ 등의 또 다른 MMORPG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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