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품향수 '로에베' 갤러리아 명품관에 첫 매장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4. 1.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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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브랜드 '로에베(LOEWE)'가 한국에 향수를 처음 선보인다.

29일 패션·뷰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스페인 명품 로에베의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에베 퍼퓸은 17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명품 브랜드 로에베가 1972년 자체 향수를 처음 출시하면서 시작된 럭셔리 향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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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본연의 향과 색상 담아
나무로 만든 향수 뚜껑 특징

글로벌 명품 브랜드 '로에베(LOEWE)'가 한국에 향수를 처음 선보인다. 국내 향수 수입 최강자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독점 수입하며 향수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29일 패션·뷰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스페인 명품 로에베의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에베 퍼퓸을 국내에 공식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같은 LVMH 계열인 뷰티 편집숍 세포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일부 향수 라인만 만나볼 수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 갤러리아 명품관에 로에베 퍼퓸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향수를 비롯해 방향 제품, 보디 케어, 홈 액세서리 등 브랜드의 모든 컬렉션을 취급한다.

로에베 퍼퓸은 17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명품 브랜드 로에베가 1972년 자체 향수를 처음 출시하면서 시작된 럭셔리 향수 브랜드다. 일반 디자이너 향수 브랜드와 달리 니치 향수처럼 전문 조향사가 상주해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향기, 감정을 향수에 담아내는 것이 브랜드의 콘셉트이며 자연 질감의 나무 캡(향수 뚜껑)과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색색의 심플한 컬러 블록 향수병, 아티스트의 작품을 담은 패키지로 유명하다.

19세기 유명 아티스트인 카를 블로스펠트의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 각각의 향수 패키지에 담겨 있어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예술 작품을 모으듯 향수를 사 모으는 것이 유행이기도 하다. 주요 제품으로는 로에베 퍼퓸을 대표하는 001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레 수틸레사, 에센시아 등이 있다.

향수와 함께 핸드워시·보디로션 등 보디케어 제품, 향초·룸 스프레이·디퓨저 등 홈 프래그런스 제품, 로에베의 가죽에 대한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캔들 커버 등 액세서리도 판매될 예정이다. 모든 제품은 로에베 고유의 DNA인 장인 정신에 입각해 제작되며 유기적이면서도 자연스럽고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로에베 퍼퓸을 비롯해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 파리 등 총 13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며 향수 사업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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