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500 회복, 코스닥은 2% 급락…엘앤에프 이전 첫날 -9% [이종화의 장보GO]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1.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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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9% 반등한 250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을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 삼성전자와 일부 바이오, 2차전지 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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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500 넘어
코스닥, 2차전지·엔터 약세에 2% 급락
엘앤에프, 이전 상장 첫날 9% 떨어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9% 반등한 250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8억원, 21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727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6% 급락한 819.1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2억원, 273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519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040억원, 13조5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을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 삼성전자와 일부 바이오, 2차전지 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엘앤에프에 주목했습니다.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한 첫날 8.97% 급락하며 14만5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5조2596억원으로 코스피 67위에 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인해 호재로 여겨집니다. 엘앤에프의 경우 신규 상장 대형주 특례 조건에 따라 15거래일간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위 이내를 유지한다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식처럼 인식되던 ‘코스피 이전 상장은 곧 주가 상승’ 전망에 다소 보수적”이라며 “2차전지 업황 개선, 엘앤에프의 펀더멘털에 유의미한 변화가 부재하다면 경쟁사들 대비 구조적인 주가 저평가 해소나 주주가치 극대화는 다소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미군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해운주와 정유주가 반응했습니다.

이날 해운주인 흥아해운, KSS해운, 대한해운은 각각 3.17%, 2.65%, 0.47%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유주인 S-Oil, 극동유화,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도 각각 1.47%, 1.40%, 16.22%, 4.99% 올랐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드론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 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이 공격의 사실관계를 아직 확인하고 있지만, 이란이 후원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민병대가 공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선택하는 시기와 방식으로 이 공격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동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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