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신용카드 충전, 4월부터"

신진 기자 2024. 1.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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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 원대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지난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실물카드를 사봤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카드부터 사야죠?]
[시청역 직원 : 네, 3000원입니다.]

2호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현금으로 카드를 구매했는데요.

[오세훈/서울시장 : 잘 팔려요?]
[시청역 직원 : 많이 팔립니다. 오늘 아침에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충전도 현금으로만, 역사 내부 충전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오 시장이 구매한 건 따릉이까지 탈 수 있는 6만 5000원짜리였습니다.

카드를 넣고 돈도 넣었는데, 충전기가 5만 원 권을 뱉어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이게 왜 들어갔다가 나오지?]

여러 번 시도해 성공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그러면 구권을 한 번 써볼게요. 너무 새 돈이라 그런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도 "현금 충전이 불편하다, 언제부터 카드 충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오 시장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두르면 4월 정도에는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든 신용카드를 활용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고요.]

오 시장은 신용카드 후불제 시스템도 점차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

경기도와 호환이 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경기도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8일) 오후 5시까지 기후동행카드가 20만장 넘게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 이지혜
운영 : 콘텐트서비스팀
영상취재 : 이경 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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