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LG배 기왕전 결승 1국서 변상일 꺾고 기선 제압

천병혁 2024. 1. 29.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서 9단이 통산 여섯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진서는 2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진서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LG배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 우승 눈앞…결승 2국은 31일 속행
신진서(왼쪽) 9단이 LG배 결승 1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승리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통산 여섯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진서는 2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진서는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LG배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신진서는 LG배를 포함해 그동안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다섯 번 우승했다.

이날 결승 1국은 중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좌하귀에서 변상일의 실수를 틈타 우세를 잡은 신진서는 막판까지 근소하게 앞섰다.

변상일은 변화를 도모했으나 뒤집을 가능성이 끝내 보이지 않자 돌을 던졌다.

홍민표(가운데) 국가대표 감독과 복기하는 신진서와 변상일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서는 대국 후 "미세하게 좋다고 느끼긴 했지만, 끝까지 어려웠다"라며 "어렵게 결승에 올랐고, 어렵게 결승 1국을 이긴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변상일을 상대로 최근 14연승을 거두는 등 통산 36승 7패로 크게 앞섰다.

결승 2국은 31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승 1패로 동률이 되면 2월 1일 최종 3국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