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최저 금리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사이트 마비… "1000명 1시간 대기"

신유진 기자 2024. 1.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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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오전, 신청 사이트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오전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한 시간 넘게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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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요건 갖출 시 최대 5억원까지 대출 가능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첫날 오전 신청자들이 사이트에 대거 몰렸다. 사이트에는 1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과 1000명대의 대기자에 대한 안내가 뜨기도 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오전, 신청 사이트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자 수도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오전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한 시간 넘게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한 때 대기자 수는 900~1000명대로 예상 대기 시간은 30분이 넘기도 했다.

HUG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됐는데 초기에 사람이 몰리면서 한 시간 이상의 대기 안내가 떴었고 11시가 지나면서 대기 안내 시간이 30분대로 줄었다""며 "대기가 발생했어도 접수에는 문제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금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와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출 시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올해 대상은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가구(입양가구)다. 구입 자금 금리는 1.6~3.3%, 전세자금은 1.1~3.0%가 적용된다. 세부요건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례대출은 일반 디딤돌·버팀목 상품과 동일하게 주택기금 대출 취급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 5개)과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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