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 기관 매수에 2,500선 회복…코스닥은 2% 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는 오늘(29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500대를 회복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을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 삼성전자와 일부 바이오, 이차전지 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9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500대를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로 집계됐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35.7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장 마감 시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468억 원, 2천17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은 7천27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을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 삼성전자와 일부 바이오, 이차전지 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넘게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장중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6%), 현대차(4.43%), 기아(5.83%) 등이 올랐으며, POSCO홀딩스(2.55%), 삼성SDI(5.13%)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올랐습니다.
아울러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 규제 법안이 발의되자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49%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92%), 셀트리온(-0.27%)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23%), 운수장비(1.99%), 전기·전자(0.36%) 등이 올랐으며 기계(-0.24%), 운수창고(-0.67%) 등은 내렸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0포인트(2.16%) 내린 819.1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지수가 8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7일(813.20)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47%) 오른 841.21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내림 폭을 키웠습니다.
이차전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대거 유출되며 코스닥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42억 원, 2천73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5천19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2.80%) 등 이차전지 종목의 낙폭이 컸으며 HLB(-3.22%), 알테오젠(-2.74%), HPSP(-2.30%) 등도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0.76%), 엔켐(25.09%) 등은 올랐습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 9천40억 원, 13조 51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수노아파 단순 가입' MZ 조폭들 집행유예 등 선처…"기회 주겠다"
- "216으로 시작하는 전화 조심을"…튀니지 2년째 스팸 발신 1위
- 밥 챙겨가 시식코너 '폭풍 먹방'…중국 인플루언서 논란
- 합정역 출구에 웬 '독수리' 사진? 어쩌다 붙었나 알아 보니
- 망언 제조기 아소, 여성 장관에 "아름답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 [단독]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전 단장, 후원업체서 '뒷돈' 받은 혐의
- 윤 대통령-한동훈 "영세사업자 어려움 없게 중처법 협상 지속"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자택 압수수색…통화내역 분석도
- 1%대 '신생아 특례대출' 시작…신청자 몰리며 접속 지연
- 홍콩 법원, 중국 '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에 청산 명령…부채 443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