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 앞두고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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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9일 나주, 영암, 무안, 함평, 장흥, 고흥, 보성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 7개 시·군 방역업무 과장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대규모 산란계 농장과 나주 공산 밀집단지의 경우 발생 시 계란가격 상승 등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방역 관리에 철저히 나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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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29일 나주, 영암, 무안, 함평, 장흥, 고흥, 보성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 7개 시·군 방역업무 과장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차량·사람 등 이동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고 추가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농장 간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또 대규모 산란계 농장과 나주 공산 밀집단지의 경우 발생 시 계란가격 상승 등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방역 관리에 철저히 나설 것을 강조했다.
전남지역 산란계 농장 총 92호 중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농장은 12호에 이른다. 시·군별로 나주 7호, 강진과 무안, 함평, 장성, 영광 각 1호다.
특히 방역 미흡 농장 중심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가금농장 스스로 핵심차단 방역 5대 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조그마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도와 시·군이 하나로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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